대인동 대인동 사람들 -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꿈꾸는 Dreamers의 음악가들
난생처음 카메라를 구입하고 찾아간 곳이 사람 많을 진도읍 오일장과 광주 대인 야시장이었다.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촬영하고, 감사말 전하고, 카메라 안을 들어다 보고 일련의 과정이 심장 두근거린 교감이었다.
지금도 카메라 들고 사람들 앞에 서면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가 도무지 멈추질 않는다.
‘사람을 찍는 일’을 어느 사진가는 ‘하루 동안’의 사랑이라고 했다.
사람에 대한 지독한 애정 없이는 사람을 찍을 수 없는.... 사람 찍는 사진장이는 아마 다 그럴 것이다.
나도 그렇다
사진으로 소중하고 고마운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
뜸했던 대인시장을 며칠 전부터 꼭 가봐야 할 것 같아 잰 걸음으로 찾아갔다.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꿈꾸는 Dreamers’의 바이올리니스트 이든과 그의 연인 앤드루가 뉴욕으로 가는 드리머스에서 마지막 공연이라고 했다.
9월이면 스리랑카에서 온 드러머 반다라도 고향으로 간다고 했다.
그들에게 한국에서 마지막 사진을 찍어 주고 싶다고 했다.
그들은 연주를 하고 나는 지나갔을 뿐이었는데 무심한 세월이 아니었던지.
그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Hi!
Eden, Andrew and Bandara
It was an honor for me to take pictures of you.
I respect your warm eyes about Korea and your passion for music.
Thank you.
인연을 살려내는 사진이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