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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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동지의 밤만큼 길고
 
한 해도 뒤안길로 접어든다.
어둠은 동지의 밤만큼 길고
아픔은 하지의 낮만큼 길다.
온통,
스러져가는 것들만 보였다.
황등,
가락동,
갑천,
거여동,
옥수동…….
터져버린 보일러 배관을 찾은
디럭스마일드88,
스탠더드와 스위트 사이
어둠과 빛 사이에서 한 해를 보낸다.
 
*
2018년 ‘The 5 years’ memory pictures(2014-2019)’을 지켜봐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거여동재개발지구’라는 제목의 연재로 여러분을 만나뵙겠습니다. 남은 올해,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김민수


 

 김민수작가는
 
서울생으로 현재 한남교회 담임목사, 문화법인 ‘들풀’ 대표.
 
2003년 ‘Black&White展’, 2004년 ‘End&Start展’

2004, 2005년 ‘여미지식물원 초정 ’제주의 야생화 전시회’fkim11.jpg

2005년 북제주군청 초청 ‘순회전시회’


2011년 한겨레포토워크숍 '가상현실‘로 연말결선 최우수상, 한겨레등용작가
2013년 지역주민을 위한 ‘들풀사진강좌’ 개설
 
저서로 <내게로 다가온 꽃들 1, 2>,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생겼다?>,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 생겼다?>, <달팽이 걸음으로 제주를 걷다>,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 등이 있다.
각종 매체에 ‘포토에세이’를 연재했으며, 사진과 관련된 글쓰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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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walker21

2018.12.19 10:20:52

한 해 연재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사진들 기대합니다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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