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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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2월


뭔가를 빚어 만들기 위해서
뭔가를 끓여 먹기 위해서도
팔려나가기를 기다리는 신발에게도
이미 오랜 시간 비썩 마른 보리 굴비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간이
시나브로 지나가는 12월이 어느새 가고 있다.
찰나의 순간을 붙잡고 있는 사진 한 장,
그 시간은 살아있는 시간인가, 죽은 시간인가?
 

 김민수작가는
 
서울생으로 현재 한남교회 담임목사, 문화법인 ‘들풀’ 대표.
 
2003년 ‘Black&White展’, 2004년 ‘End&Start展’

2004, 2005년 ‘여미지식물원 초정 ’제주의 야생화 전시회’fkim11.jpg

2005년 북제주군청 초청 ‘순회전시회’


2011년 한겨레포토워크숍 '가상현실‘로 연말결선 최우수상, 한겨레등용작가
2013년 지역주민을 위한 ‘들풀사진강좌’ 개설
 
저서로 <내게로 다가온 꽃들 1, 2>,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생겼다?>,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 생겼다?>, <달팽이 걸음으로 제주를 걷다>,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 등이 있다.
각종 매체에 ‘포토에세이’를 연재했으며, 사진과 관련된 글쓰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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