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km1401.jpg » 몇 년째 그를 만났다.시꺼먼 얼굴과 앙상한 육신, 삶의 끝자락을 살아가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몇 년째, 그는 그곳을 오갔고, 지금은 몇 년째 보이지 않는다.

km1402.jpg » 그리 어렵지 않게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것이 삶의 한 방편이 될 것으로 생각했었을까? 그냥 그것만이라도 다독이며 살아가고 있기는 한 것일까?

km1403.jpg »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정글에서 살아남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도시는 또 하나의 정글이었다. 나는 그렇게 또 다른 도시에 똬리를 틀었다.

km1404.jpg » 시골에 사는 것은 또 만만한 것일까? 시골도 또 하나의 정글이었다. 가난한 자들의 삶은 여기나 거기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km1405.jpg » 1kg당 35원, 최저 시급 8350원. 나는 최저 시급을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시급은 얼마냐고?”



 

 김민수작가는
 
서울생으로 현재 한남교회 담임목사, 문화법인 ‘들풀’ 대표.
 
2003년 ‘Black&White展’, 2004년 ‘End&Start展’

2004, 2005년 ‘여미지식물원 초정 ’제주의 야생화 전시회’fkim11.jpg

2005년 북제주군청 초청 ‘순회전시회’


2011년 한겨레포토워크숍 '가상현실‘로 연말결선 최우수상, 한겨레등용작가
2013년 지역주민을 위한 ‘들풀사진강좌’ 개설
 
저서로 <내게로 다가온 꽃들 1, 2>,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생겼다?>, <하나님, 거기 계셨군요?>, <달팽이는 느리고 호박은 못 생겼다?>, <달팽이 걸음으로 제주를 걷다>,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 등이 있다.
각종 매체에 ‘포토에세이’를 연재했으며, 사진과 관련된 글쓰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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