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노트
우연히 만난 대상들에게
또는 익숙한 대상들에게
묘한 자극을 받을 때가 있다.
셔텨를 누른다
그리고 그 이미지들을 퍼즐조각처럼 차곡차곡 쌓아둔다.
언젠가 그 퍼즐이 내 안에서 완성되길 바라며...
주제 : 양산천
일시 : 2020. 5. 31- 6. 28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저녁 8시 30분 (쉬는 날 없음)
장소 : 청조 갤러리 (경남 양산시 교동 1길 20-1)
프로필
단체전
2020 셀프 “사진으로 안부를 묻다” 동강사진박물관
2018 셀프 “나는 무엇으로 먹고 살며, 이 세상과 더불어 사는가” 동강사진박물관
2015 고은포토1826 비엔날레 “리뷰하기 Review-ing” 부산문화회관
2014 셀프 “나를 실험하다” 동강사진박물관
2013 고은포토1826 비엔날레, “사진꿈, 꿈사진” 부산문화회관
2011 ~ 2019 사진동호회 사진이야기 회원전
손유찬의 사진을 그냥 보면 아무것도 없다.
마음 열고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만 보이는 사진들이다.
그래서 손유찬 사진은 포토제닉 하지 않다.
양산천이 잔잔히 흘러, 그냥 보면 고인 물 같은데 자세히 보면
흐르듯 손유찬의 사진도 양산천을 닮은 것이 신기하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침묵의 사색은 자신 내면의 울림에서 드러난 울부짖음이므로
손유찬의 사진은 우리가 흔히 찍어지는 사진과 다른,
그 무한한 새로움이 가득하다.
우리가 살아 있어서 숨쉬며, 숨 쉬는 고마움을 모르듯,
허공에 공기를 숨으로 받아들이면서
무한히 감사하는 손유찬 만의 조용한 아름다움이 있어 참 좋다.
[사진가 최광호]
강미옥은 부산 출생으로 사진가이자 시인이다.
디카시집 『기억의 그늘』(2017, 눈빛)
사진시집 『 바람의 무늬 』 (2020, 투데이 북스)를 출간하였고
사진을 통하여 개인전 <향수> (2018),
<통도사, 솔숲 사이로 바람을 만나다> (2019) 가졌다.
현재 경남 양산의 청조 갤러리 관장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삽량문학회 편집장,
양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 http://blog.daum.net/meokk2
카페: http://cafe.daum.net/kmobookphoto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