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망치의 세례
구월 스무사흘
후쿠시마학교 학교 창립 70주년 동포 대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선생님 동포들이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가위 바위 보!
얼른 이겨야 뿅망치로 한 대 때릴 수 있습니다.
쉽게 승부가 나질 않습니다.
교장선생님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뿅망치 세례를 받습니다.
정길씨는 마냥 즐겁습니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