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꿉니다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나누어주려
천릿길을 달려왔습니다.
조선적의 청년으로
일본 프로축구와
한국 프로축구에서 뛰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선수로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뛰었던
안영학 선수입니다.
그가 꿈꾸었고,
그가 이룬 꿈을,
교토의 동포들에게,
교토의 아이들에게,
듬뿍 나누어주었습니다.
교토의 꼬마들에게
꿈이 생겼습니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