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을 맞는 오사카 후쿠시마 조선초급학교.
비록 낡은 건물,
좁은 운동장이지만,
학교에 대한 사랑은
그 누구에
그 어디에 못지않습니다.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운동장이
깜짝 놀랄 변신을 준비 중입니다.
비가 살짝 갠 휴일 아침
아버지를 따라나온 유기도 쟁기를 들고 한 몫 거듭니다.
아버지들과
선생님,
지역 동포들이
며칠 간에 걸쳐 땅 고르기 작업을 펼칩니다.
푸른 4월을 위해.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