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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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오사카 후쿠시마 조선초급학교의 일곱 명의 졸업식.
 
언니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유치원 아이들이
정성스레 그린, 예쁜 그림이 모두를 반겨줍니다.
 
늘 생글생글 웃던 유수,
오늘 유난히도 많이 우는 화나
선생님들과 동무들과의 헤어짐의 아쉬움이 눈물방울이 되었습니다.
 
동생이 없는 아이들의
아버지 어머니도 함께 졸업을 합니다.
아이들 뒷바라지에 고생하신 아버지 어머니께
교장선생님의 상이 주어집니다.
 
아빠의 뽀뽀가 징그러운 미우,
한 장의 추억이라도 더 담고 싶은 화나,
마지막으로 불러보는 교가,
선생님과 교실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선생님, 아버지, 동포들
모두 모여 고기 구우며 1차, 그리고 2차까지 달렸습니다.
작년처럼.
 
올해도 힘내자! 오사카 후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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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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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순빛

2018.04.14 18:58:43

눈물에서 슬픔도 슬픔이지만 어쩐지 좀 아프다는 느낌이 듭니다. 얼른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Chad

2018.04.15 23:11:40

학교 구성원들이 마치 한 가족인 것 같은 끈끈한 정이 느껴 집니다. 

저는 이토록 애틋한 졸업식을 경험해 본 적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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