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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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여자
사업가
 

“손으로 기록한 일정노트요? 지금은 이게 제 밥줄이거든요.”
 가방 속에 A4 크기의 얇은 노트가 눈에 띄었다.
 요즘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새로 시작한 사업이다. 예약제로 운영하다 보니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 핸드폰 메모장도 써봤지만 믿을 수가 없어 결국 아날로그 ‘노트’와 ‘펜’으로 돌아왔다.
 “일정 변경이나 수정사항들이 꽤 있는 편인데 기계 메모에 쓰다 보니 간혹 실수가 있었어요. 한눈에 알아보기도 어려웠고요.”
 커다란 한 달 일정 노트에 꼼꼼하게 손글씨 메모를 하고 나서야 안심이 됐다. 끝낸 일정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체크할 때의 쾌감도 있다. 영락없는 다이어리 세대다.
 “기억력이 점점 안 좋아지잖아요. 사업관련한 일이 아니어도 노트의 의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그는 노트에 적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한다. 지갑과 핸드폰 이상으로 중요하다.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5678.jpg2013년부터 사람들에게 ‘꿈, 사랑,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에 대해 묻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휴먼다큐 게릴라 프로젝트로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진다. 한국뿐 아니라 아프리카, 네팔, 유럽 등 해외에서도 1년에 1~3 달씩 머물며 진행한다.

소소한 소재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진과 글 작업을 하고 있다. 
파주 헤이리마을에 작업실을 두고 주말과 목, 금 개방한다.


 
안산예술의 전당 공동 주최 네팔 아이들 꿈 지원 재능기부전 ‘꿈꾸는 아이들’(2015), 광주시와 광주시연극협회 주관 ‘아픔이 아픔을 보듬다’ 연극제 인터뷰 사진전 ‘휴먼다큐, 66인에게 평화를묻다’(2016)전,‘에티오피아,처음’(2014)등 다수개인전. 
   
 Facebook :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1026723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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