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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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티 쉐르파, 40대
네팔, 주부

 
가방을 들어야 할 일이 별로 없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것도 없다.
“매일 입는 드레스에는 주머니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죠.”
그는 주머니조차 필요 없다고 말했다.
가사 일을 하는 동안 유일하게 몸에 지니고 있는 건 핸드폰이다. 원피스 브이넥 사이에 항상 끼워둔다.
“가족들과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니까요. (웃음)”
핸드폰이 가장 중요한지 물었다.
“아니요. 돈!”
그가 유일하게 가방을 들 때는 주로 무엇을 사러가야 할 때다.
“오늘 나가려고 해요. 이것저것 사야할 것들이 잔뜩 있거든요.”
그는 한 달 만에 가방을 꺼내 티슈와 손수건, 핸드폰과 돈을 넣고 나갈 채비를 했다.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5678.jpg2013년부터 사람들에게 ‘꿈, 사랑,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에 대해 묻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휴먼다큐 게릴라 프로젝트로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진다. 한국뿐 아니라 아프리카, 네팔, 유럽 등 해외에서도 1년에 1~3 달씩 머물며 진행한다.

소소한 소재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진과 글 작업을 하고 있다. 
파주 헤이리마을에 작업실을 두고 주말과 목, 금 개방한다.


 
안산예술의 전당 공동 주최 네팔 아이들 꿈 지원 재능기부전 ‘꿈꾸는 아이들’(2015), 광주시와 광주시연극협회 주관 ‘아픔이 아픔을 보듬다’ 연극제 인터뷰 사진전 ‘휴먼다큐, 66인에게 평화를묻다’(2016)전,‘에티오피아,처음’(2014)등 다수개인전. 
   
 Facebook :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1026723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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