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임, 60대 후반
사랑하면 떠오르는 것: 주는 것, 받으려고 탐욕을 부릴수록 괴로워지고 주면 줄수록 가슴이 뿌듯해지니까.
임정임에게 사랑이란?
“주기만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줘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아서요.”
임정임씨는 ‘애절함’이라고 표현했다.
“제겐 잡히지 않는 것, 먼 곳에 있어 와 닿지 않는 것이었어요.”
안타깝고 가슴 절이게 기다리기만 한 것이 그의 현실 속 사랑이었다.
“스스로 위안을 삼아야 했어요. 바라지도 기다리지도 말고 그저 주는 것으로 뿌듯해하고 만족하자고요.”
그는 긴 시간 켜켜이 비워낸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편안해보였다.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