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열매”
제아무리 예쁜 꽃도 열매보다 덜 예쁘다.
애당초 꽃이 목적이 아니라 열매가 목적이다.
때론 상한 꽃이라고 실망하지 않는 이유는 충분히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며,
못생긴 꽃도 당당한 이유는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꽃 같지도 않은 꽃, 포자만 있는 듯한 주목의 꽃도 당당하게 피어있음은
이토록 아름다운 열매를 맺음에 있다.
그러므로 모든 꽃은 열매를 위해 존재한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수많은 열사의 피를 바탕으로 열매 맺은 헌법을 조롱하는 불의한 권력이여,
“당장, 내려와라!
내려오지 않겠다면 끌어내리겠다.
스스로 내려온다면 어찌 모질게 대하겠느냐마는
끌려 내려온다면 한 치의 아량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