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순
오사카 이쿠노초급학교 운동장에서
꼬마 축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작은 학교이지만 동포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아이들도 제법 많고, 운동장은 인조 잔디가 깔려있습니다.
운동장을 반으로 나누어
5명씩, 1~3학년, 저학년들만 출전하는 작은 축구 대회입니다.
키타오사카 초·중급학교와 오사카·후쿠시마초급학교 연합팀
두 학교 1~3학년 모두 합쳐 10명뿐입니다.
멋진 드리블,
멋진 힐패스,
싸움닭 같은 투지,
중앙 축구 대회 4강에 오른 형님들에 뒤지지 않습니다.
흰색 유니폼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