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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용서를 말하기에는 이르다.
곪은 것은 터트리고 짜고 꿰매고 소독을 해야 한다.
아픔과 흉터는 남겠지만 상처 위에 새 살이 돋아 나오겠지.
그 부역자들 혹은 주범들,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부역자: 국가에 반역이 되는 일에 동조하거나 가담한 사람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회사원,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썰 푸는 삶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