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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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도 없었다.
물대포도 없었다.
경고방송도 없었다.
무조건 쏘아대던 캡사이신도 없었다.
마구 찍어대던 채증도 없었다……?
그 많던 경찰 병력은 어디로 간거지?!
 
15만 넘는 시민들은 행진했다.
아무런 사고도 없었다.
낯설었지만 아름다웠다.
자유로운 시위를 맛 보았다.
자꾸 웃음이 나오고 눈물이 나왔다.
 
항상 과잉진압으로,
폭력 시위 끌어내려 했던 그녀,
시민에게 불순세력이라고 함부로 말하던 그녀,
당신, 대통령 아니다.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

 

 

 신승현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평일에는 개미처럼 일하는 회사원,ssh001.png

주말에는 배짱이처럼 사진놀이하고 있다.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멋도 모르면서 혼자 카메라 들고 무작정 나섰었다.

낯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셔터를 눌렀댔다.

사람이 좋다. 눈과 눈 마주침이 좋다. 썰 푸는 삶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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