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천연기념물 제 205-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저어새가 왔다.
연꽃으로 유명한 시흥 관곡지를 찾는 것이다.
연뿌리를 수확하고 난 뒤에 논에 물을 채우는데 그 논에는 자연산 미꾸라지가 많다.
저어새는 그 특유의 주걱부리로 논을 휘저어가며 주요 먹이인 미꾸라지를 잡아먹는다.
짬짬이 사랑놀음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조금은 둔해 보이는 주걱부리로 날렵하게 미꾸라지를 공중에 던져 놓고 먹는 모습을 보면
살기 위한 진화나 적응이 참 신기할 뿐이다.
이석각 작가는
1958년생
건축을 전공했으며
퇴직해 지금은 건축설계 디자인을 하며
다인산업개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생태조류 사진을 즐겨 촬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