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새(쥐새)/참새목 굴뚝새과의 텃새
분류
척삭동물문, 조강, 참새목, 굴뚝새과
별칭
쥐새
학명
Troglodytes troglodyes
서식지
전국
출산
5∼8월
우리나라 전역에 흔히 번식하고 서식하는 텃새이다. 중앙아시아, 유럽, 만주 및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등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새 중에서 작은 편에 속하며 전체적으로 생김새가 둥글게 보인다. 학명은 Troglodytes troglodyes이다.
굴뚝새의 날개 길이는 48∼51.5㎜, 꼬리 길이는 31.5∼40㎜, 부척(새의 다리에서 정강이뼈와 발가락 사이의 부분)은 16.5∼18.5㎜이다. 깃털색은 굴뚝에서 바로 나온 듯한 갈색이며, 짧은 꼬리를 위로 올리는 특징이 있다.
번식 형태는 일부다처제이다. 수컷은 주로 번식 둥지를 만들고 노랫소리로 암컷을 유인한다. 암컷이 수컷이 만든 둥지 안으로 들어오면 짝을 맺게 되고 이후부터 모든 번식활동은 암컷이 맡아 진행한다. 인가의 처마 밑, 암벽 틈, 교목의 뿌리 등에 둥지를 짓는다. 보통은 지면에서 약 1.5m 이내의 높이에 둥지를 짓는다.
둥지 재료는 보통 이끼류이며 둥지 모양은 둥글고 입구가 옆쪽에 있다. 번식 기간은 5월에서 8월 사이이며 알의 개수는 4∼10개이다. 포란 기간은 14∼15일이며 육추(育雛: 부화한 조류의 새끼를 키우는 일) 기간은 약 16∼17일이다. 먹이는 주로 관목 숲, 계곡의 바위, 벼랑 등지에서 찾는데, 주로 딱정벌레목의 유충과 성충, 나비목의 유충, 거미류 및 파리목의 알 등이다.
굴뚝새의 수컷은 여러 둥지를 만들어 놓고 암컷과 번식한다. 좋은 둥지와 멋진 노랫소리를 가지지 못한 수컷은 암컷을 만날 수 없고 번식할 수 없다. 굴뚝새는 독수리와 마찬가지로 ‘새들의 왕’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옛날에 굴뚝새와 두루미가 해가 어디서 뜨는지에 대해 내기를 하였고 이기는 쪽이 새들의 왕이 되기로 하였다. 두루미가 먼저 자신 있게 서쪽으로 이동하였고 굴뚝새는 주춤하며 그냥 서 있었다. 이때 동쪽에서 해가 떠올랐고 굴뚝새는 두루미보다 더 동쪽에 있었으므로 내기에서 이겨 결국 왕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다른 이야기로는 새들이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굴뚝새가 멧돼지 등에 올라타고 달려 독수리까지 이기고 우승하여 새의 왕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참고문헌
*원병오. 1981. 한국동식물도감 제25권 동물편(조류생태). 문교부
*박종길. 2014.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자연과 생태
*이우신, 구태희, 박진영. 2014.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개정 증보판).
굴뚝새
굴뚝새를 담고 싶어 여러 차례 시도를 했건만 담질 못했다.
오늘 다시 시도 끝에 굴뚝새를 담았다.
날씨가 따스할 때엔 산속 높은 7,8 부 능선에 살다가
날이 추워지면 낮은 곳으로 내려오는 특성이 있음을 알고
오늘 탐조 끝에 촬영에 성공한 것이다.
인위적인 횃대가 아니라
썩은 나무 둥치에 난 버섯 위에 앉아준 모습이 더한층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나무와, 버섯과, 굴뚝새가 비슷한 같은 갈색계통이다.
이석각 작가는
1958년생
건축을 전공했으며
퇴직해 지금은 건축설계 디자인을 하며
다인산업개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생태조류 사진을 즐겨 촬영합니다.
춘향가의 사랑가 가락이 떠올려지네요.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 ㅎㅎㅎ
셔터 누르는 분의 마음이 보는 이에게도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