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lsk01.JPG lsk02.JPG lsk03.JPG lsk04.JPG lsk05.JPG


참수리유조와 흰꼬리수리 먹이 쟁탈전

 
 
기온은 영하 16도를 넘나들고
간신히 얼지 않은 강가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펼쳐진다.
 
아직은 아성조로 청년기에 머물지만 참수리는 덩치부터 다르다.
흰꼬리수리가 먹이 사냥을 하면 어김없이 덮쳐 먹잇감을 채 간다.
하늘의 제왕이라 일컫는 흰꼬리수리도 이 참수리유조에겐 상대가 되질 못한다.
 
혹한에 가까운 영하의 날씨임에도 생존을 위한 먹이사냥은 이어진다.
튼튼하고 날카로운 발톱에 채여 온 잉어는 얼음판 위에서 금방 꽁꽁 얼어가고
부리에, 발톱에 찢긴 살점들이 얼음판에 흩어지고, 그 위로 서리 김들이 내려앉는다.
먹이를 뺏긴 흰꼬리수리가 반격을 해 보지만
이내 역부족임을 느끼고 물러나  먼발치. 포기 못 한 미련이 한컷두컷 내 카메라에 들어왔다.
 
 

 


lsk001.JPG     이석각 작가는

     1958년생

     건축을 전공했으며

     퇴직해 지금은 건축설계 디자인을 하며

     다인산업개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생태조류 사진을 즐겨 촬영합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전 재운

2017.12.20 21:44:52

우리들은 따듯한 밥을 먹는데, 저 녀석들은  잉어샤베트를 먹네요.
그나마 배불리 먹었으면 좋으련만,,,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