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 홍여새
참새목 여새과의 조류로 황여새와 홍여새 두 종류가 있다.
이 새는 시베리아 남동부와 중국 북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사할린이나 중국 남부, 타이완, 일본, 한국에서 겨울을 난다.
이번에 필자가 촬영한 동구릉 새는 홍여새이다
꼬리가 붉은색이면 홍여새, 꼬리가 황색이면 황여새로 구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근래에 해남 군청 뒤뜰에서 많이 촬영되곤 했다.
월동기를 지나고 번식을 위해 시베리아로 가는 나그네 새이다.
남녘에서부터 북상하다가 중간 중간 먹이 공급과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동구릉 근처에 나타난 것이다.
좋아하는 파라칸타스 나무 열매를 먹기 위해서이다.
나그네새는 이처럼 이동하는 시기에 맞추어 길목을 잘 지키면 담을 수 있다.
이석각 작가는
1958년생
건축을 전공했으며
퇴직해 지금은 건축설계 디자인을 하며
다인산업개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생태조류 사진을 즐겨 촬영합니다.
홍여새가 떼로 모여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