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눈쇠올빼미 인사.
화홍호 간척지에 금눈쇠 부엉이가 온다.
매년 그 자리를 찾는다.
너른 들판과 갈대숲지에서 들쥐와 파충류 작은 곤충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나무 숲보다는 시야가 확보되는 개활지나 너른 들판에서 활동한다.
관찰해 보면 가까운 거리는 통통 뛰며 이동하고
날개는 반달 모양의 올빼미 중 가장 작다.
몽골과 중국에서 지내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지낸다.
한번 정착지를 정하면 매년 그 자리를 잊지 않고 다시 찾는 습성이 강해 매년 그 자리를 관찰하면 다시 볼 수 있다.
맹금류들은 야행성이기에 주로 밤에 먹이사냥을 하나.
이 금눈쇠올빼미는 낮에도 먹이 사냥을 한다.
먹이 사냥 후에는 빛이 잘 드는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먹고 난 뼈나 털찌꺼기들을 토해내기도 한다.
덕분에 이 진객 금눈쇠올빼미를 담으려는 전국의 많은 ‘진사’님들의 단골이 되기도 한다.
오늘 담은 표정은 인사….
먹이 활동 후 치장을 하며 기지개를 켜던 중 마치 인사하는 듯한 표정을 소개합니다.
이석각 작가는,
1958년생,
건축을 전공했으며
퇴직해 지금은 건축설계 디자인을하며
다인산업개발 을 운영 중입니다.
취미로 생태조류 사진을 즐겨 촬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