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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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사계곡 청호반새 육추
  
아직 부화된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하다.
먹이로 구분한다.

청호반새는 절개지ㆍ논가ㆍ물ㆍ깊은 숲 등 기타 여러 조건이 맞아야 둥지를 틀고 부화와,육추를 시작한다.
절개지 중에서도 얼마나 조건이 까다롭던가.
마사토가 섞인 단단한 절개지를 고른다.
둥지의 무너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단단한 마사토에 구멍을 깊게 뚫어 둥지를 마련하는 것이다.

주 먹이는 개구리ㆍ가재ㆍ뱀…등이다.
아직 부화된지 얼마 되지 않다는 추측은 우선 먹이의 종류에 근거를 둔다.
작은 곤충류들에서 시작해, 주 먹이인 개구리 작은 것으로 이어지고 더 자라면서 물어오는 개구리가 점점 커진다.
이소 직전에는 뱀(주로 물뱀이나, 칠점사)을 사냥해 나르기도 한다.

청호반새는 유독 경계심이 강하다.
둥지를 탐조해 놓고서도 무려 6시간의 대치 끝에 발견한 둥지에 먹이를 물고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나와 청호반새의 대치와 끝없는, 서로의 인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거리를 100m 정도 충분히 주고 완벽한 위장텐트 속에서 잠복을 한 것은
어린 새끼의 육추과정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내 짧은 생각이었던지.
무려 6시간의 대치후에야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lsg01001.JPG     이석각 작가는,

     1958년생,

     건축을 전공했으며

     퇴직해 지금은 건축설계 디자인을하며

     다인산업개발 을 운영 중입니다.

     취미로 생태조류 사진을 즐겨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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