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아래 세상 구경하기
겨울 아이스다이빙의 계절이 돌아왔다.
얼음을 자르는 요란한 엔진톱소리가 멈추고 나면,
고요한 얼음아래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
열려진 문을 통해 천천히 얼음아래 세상으로 들어가보면,
차가운 얼음 물속이지만,
머리위에 덮여진 얼음아래로 가득 비쳐지는 햇살에서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열려진 문밖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들은
나를 내려다 보며 구경하고,
나 역시 얼음아래에서
그들을 올려다 보며 구경하고 있다.
참, 묘한 기분이다.
황중문 작가는
직장인이며 주말엔 다이버로 변신한다.
CMAS master instructor
Ice diving Specialty instructor
Rescue diving Specialty instructor
Nixtrox diving Specialty instructor
응급처치 CPR강사
생활체육 스킨스쿠버 심판
대한핀수영협회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