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lsy601.jpg »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이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lsy602.jpg » 이곳은 Central역 근처 명품 쇼핑몰 거리입니다. lsy603.jpg » 홍콩 달러 지폐에 그려져 있는 사자입니다. 금융의 도시라는 수식어 뒤에는 또 다른 홍콩의 모습이 있습니다. lsy604.jpg » 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지하통로는 바깥에 비해 그나마 덜 추운 곳입니다. lsy605.jpg » 종종 좌판이 열리는 곳에는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팔기도 합니다. lsy606.jpg »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입니다.


 #6. 주말 도심 거리에서 바라본,
 
처음엔 근처에 행사가 있겠거니 했습니다. 두 번째로 봤을 때는 집회가 있나 했죠. 홍콩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이들은 홍콩의 가사노동자들입니다.
 
 주말이면 홍콩 Central 일대의 도심지역은 이주민 여성들로 가득합니다. 이들은 하루 종일 거리에 앉아서 주말을 보냅니다. 가사노동자들은 근로계약상 고용주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주 5일 혹은 주 6일 근무를 하는데, 휴일이면 갈 곳이 없어 거리로 내몰린다고 합니다.
 
 박스로 만들어진 칸막이들이 이들의 유일한 공간입니다.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친구들끼리 모여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군데군데 좌판들이 깔리며 물건을 사고파는 모습들도 종종 보입니다.
 
 부유한 도시로 불리는 홍콩의 어두운 단면입니다. 추운 겨울, 명품들이 즐비한 쇼핑몰 거리는 외로운 영혼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001.jpg려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평범한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게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보고 싶은 것과 배우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 

가볍게 다니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홍콩의 모습을 담습니다.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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