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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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산사 풍경


늦가을 대원사 가는 길

나무들 버릴 것 다 버렸으므로

앙상한 뼈대 드러내고 의연하다

나목들은 포기와 희망으로 빛난다

계곡물도 흐름을 멈추고

나무들 물속에 비추며 명상에 잠긴다

이미 떠날 것 다 떠나보냈으므로 고요하다


떠난 것들을 위한

떠나가는 것들을 위한

고통에 시달리는 중생을 위한 목탁 소리 

*천수경 반야심경 독경 소리 

늦가을 산사에 낭랑하게 퍼진다

 

입으로 지은 죄를 깨끗이 씻어 주기를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을 건너게 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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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 千手經

정구업진언 淨口業眞言 

(입으로 지은 죄를 깨끗히 하는 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천수경』에서 맨 먼저 나오는,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이 바로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이다. 여기서 〈수리〉는 ‘길상존(吉祥尊)’이고, <마하수리〉에서〈마하〉는 ‘크다’는 뜻이어서〈마하수리〉는 ‘대길상존(大吉祥尊)이 된다. 또〈사바하〉는 앞의 내용을 결론짓는 종결의미로 사용되는 정형구로서 그 뜻은 ’구경(究竟), 원만(圓滿), 성취(成就), 억념(億念), 산거(散去)‘등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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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도 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度 一切苦厄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을 건너느니라.)

  

 

 정석권 작가는pr20.jpg

 

전북대학교 영문과에 재직 중이며 
사진과 글을 통해서 일상의 모습들이나 여행지에서의 인상을 기록해왔다.


풍경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도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는,

사람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에 관심이 많다. 
길을 떠나서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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