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지나간다
감기라도 걸리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집안일을 어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도 마음껏 쉬지 못하는 것은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서글퍼서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눈물을 훔치면 아름다운 한비와 단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을 보면 다시 일어나 열심히 살아갈 힘이 솟아오릅니다. 이런 때가 아빠로서, 성인으로서 한 뼘 더 성장하는 순간입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

누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삽니다. 스펙이나 타이틀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성장하기 위해 삽니다. 그러다 보니 명예도 부도 얻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얻었습니다. 쌍둥이 한비와 단비가 태어나고 2년 동안 아내와 함께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올해 아내가 복직한 후부터는 아내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제가 쌍둥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시작은 알지만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여행 같은 육아의 묘미를 여러분과 사진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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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감동+유머가 고스란히 들어 있네요^^
늘 부러운 육아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