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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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People Happy

 

내가 행복한 것.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이 둘이 사실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너무 늦게 배워야 했습니다.
 
나를 낮추고 희생해서 자존감을 대폭 할인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다들 말했습니다.
그런데 값이 다 깎여서 더는 할인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아는지 아는 이는 드물었습니다.

 

 

이창환 작가 소개lcw001.jpg


쌍둥이 육아일기 ‘한비단비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길거리 사진(street photography)입니다. 찍어온 사진으로 퍼즐 맞추듯 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에 큰 희열을 느끼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트 차일드’는 제 자신과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Facebook: https://www.facebook.com/thywings 
 
 Instagram: chad_lee_photography

 

 로스트 차일드 작업노트
 
공부를 잘하여 좋은 대학에 가서 번듯한 직업을 얻고 이상적인 배우자와 만나 결혼해서 집을 사고 아이를 낳는다.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되었던 행복의 기준이자 삶의 가치이다. 사람마다 꿈과 원하는 삶, 성장의 속도, 성향, 환경이 다른 것은 외면된 체 누구에게나 적용되었던 ‘상식’이어 왔다. 이 상식을 나침반 삼아 열심히 걸어왔는데 내가 누구인지도, 여기가 어디인지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이는 먹어서 어른이 되었지만, 깊숙이 묻어 두었던 나의 일부를 더 이상 무시할 수가 없다. 이제는 오래된 나침반을 버리고 나만의 길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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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d

2020.12.10 17:12:57

안녕하세요. 로스트 차일드와 한비 단비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이창환입니다.


오랜 만에 로스트 차일드를 선보입니다. 휴식이 필요해서 한 달 정도 쉬려고 했는데 넉 달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생긴 여유가 달콤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안이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꼭 필요한 휴식이었습니다. 3년 간 연재를 하다 보니 하고 싶어 한다기 보다 해야 돼서 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사진 작업을 올리긴 하지만, 관성에 따라 기계적으로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쉬기로 한 것입니다. 


쉬는 동안 사진 마을이 그립고 여기에 연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시 즐겁게 연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난 4개월 동안 로스트 차일드 / 한비 단비 이야기를 궁금해 하셨던 분이 있다면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시 오니 참 반갑습니다. 

전 재운

2020.12.10 23:14:45

반가워요.

한비 단비도 보여주세요.


Chad

2020.12.11 21:07:44

전재운 작가님, 반갑습니다. 얼마 전에 나이키 일본 광고를 보고 작가님 생각이 났습니다. 조선인 학생이 나오는 광고였어요. 

한비 단비 이야기는 다음 주에 올라 갑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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