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도시의 빛ㅡ전주 객리단길
조선 시대 유적인 객사와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이 합쳐서 객리단길
한때는 유흥가였다가
황폐한 구도심 지대가 되었다가
소자본 청년 창업 가게가 늘어나더니
요즘엔 청춘남녀들의 핫 플레이스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국민교육헌장이 된 세상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은 밤에 더욱 방황한다
코로나 블루 레드 옐로우
청춘의 불안과 방황과 열정으로
화려해서 허망하고 현란해서 위험한
흔들리는 도시의 빛
정석권 작가는
전북대학교 영문과에 재직 중이며
사진과 글을 통해서 일상의 모습들이나 여행지에서의 인상을 기록해왔다.
풍경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도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는,사람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에 관심이 많다.
길을 떠나서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