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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읍성(高敞邑城) 맹종죽림(孟宗竹林)에서

 
고창읍성 맹종죽림 사적에 울창한 대나무 숲은 관상용인 맹종죽을 1938년에 청월(淸月) 유영하(劉映河) 선사(禪師가) 불전의 포교를 위해 이곳에 보안사(普眼寺)를 짓고 그 운치를 돋우고자 조성한 것으로 비문에 기록되어 있다.
 
맹종죽은 중국이 원산지라고 한다.

옛날 중국에 맹종이라는 효자가 있었는데 병든 노모가 한겨울에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시는 걸 맹종은 겨울에 죽순이 없는 줄 뻔히 알면서도 찾아 나섰다가 끝내 찾지 못하고 서럽게 울었는데 그의 눈물이 떨어진 곳에 죽순이 솟아나 어머님께 죽순요리를 해드렸다는 일화 때문인지 맹종죽림에는 죽순 채취를 막기 위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도 대나무 중 가장 굵다는 맹종죽을 찍으러 고창읍성까지 왔는데 안 들어가 볼 수는 없지 않은가.
몰래 살짝 들어가 이삼십컷 찍었나 보다.
모기가 장난이 아니네…. 바지 밑단으로 파고들어 발목 부위를 집중공략하더니 그나마 천이 얇은 장갑과 팔 토시를 뚫고 무리지어 덤비는 게 이건 모기가 아니라 말벌의 기세다.
태어나서 가장 모기 많이 물린 날임에도 사람이 없기에 앵글 속으로도 소심하게 들어도 가보고 찍을 건 다 찍고 오는 자세!
 
원산지가 중국이라기에 재작년에 다녀온 수창현에서 찍은 대나무와 비교해보니 실제로 닮아 보인다.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어느 것이 중국이고 어느 것이 고창인지 맞추시려나요.
 
5월에 죽순이 나와 색이 고울 때 죽순 따러 말고 사진 찍으러, 고창읍성 철쭉도 같이 담으러 다시 와보고 싶은?

 

  

이은숙작가는

 

충북 괴산읍내에서도 한참 먼 시골에서 나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읍내 중학교 시절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
도청소재지 여고를 나와

상경해서는 꿈과는 달리 아주 실용적인 학과를 마치고
지극히 평범하고 지루한 직장생활을 하고

20년 직장생활 중 가끔은 다 접고 배낭을 꾸렸던 
돈과 시간 중 넉넉한 게 있다면 여행을 꿈꾸는les230001.jpg

화가의 꿈을 포기 못해 
사진으로라도 아련한 그리움과 이쁜 색채감을 그려내고 싶은
현실과 타협 못 하고 여전히 이상을 꿈꾸는 초보사진쟁이
  
단국대학교 정보관리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일본학과 졸업
  
한겨레교육문화센터 곽윤섭의 사진클리닉 29기 수료
성남아트센터 사진아카데미 2년 수료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몇 차례 단체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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