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관심이 없던 풍경사진도 담아보고 싶은 충동이.
시골길을 가다 차를 멈추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한다.
거기에는 축제도 있고, 가을도 있고, 향기도 있었다.
사람 간의 웃고 떠들고 하는 소통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은 아닌가 보다.
가을엔 반영의 세계가 너무나 좋다. 색이 노랗게 더 좋다.
수십 년도 더 된 나무가 만들어 주는 쉼터.
벤치에 앉아 가을을 생각한다.
시골길 가장자리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의 흔들림에 설레기도 한다.
시냇물 속으로도 가을은 보이고,
단풍나무 사이로는 한 줌의 빛이 빨려들어 온다.
“사진은 빛”이라는 진실에 다가간다.
시골집 붉은 담장을 배경 코스모스도 한 장 담아보고,
떡갈나무를 바라보면서 카메라를 휙~ 하고 돌려도 본다.
가을은 누가 그랬지? 남자의 계절이라고~
이동준(LEE DONG-JOON / checky)작가는
대한사진예술가협회 정회원이며
전, 한겨레신문 포토워크샵 운영위원장이었으며
경사회 회장,
리스품질경영컨설팅 대표 / (사)한국품질기술사회 회장이다.
최근 대표 사진전으로제2회 개인전 비열한 도시 (2018. 갤러리브레송)
사진집 비열한 도시 출간 (2018. E&E커뮤니케이션)
제1회 개인전 갈매기가 만든 네모세상 (2014.마다가스카르갤러리)
대한사협회원전(2017서울시민청. 2016대전예술가의집)
대한사협회원전(2015인사가나아트센터, 2014이룸갤러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