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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이 화살처럼
침착하고 이해심 많던 혜.
어느덧 십여년이 흘렀고
그만큼 더 성숙한 여인이 되었다.
지금은 심리치료상담사로 일한다.
남에 대해 배려심이 깊었으니 잘 할 것이다.
말수가 적은 편인데
상담사가 된 것은 좀 뜻밖이기도 하다.
하긴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안정적인 차분함과 깊이 있는 배려심-
함께 있으면 나도 편안해진다.
<작가 소개>
박영신 작가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 서울의 여러 공립고교에서 국어교사를 했다.
수도여고에서 정년퇴임하였고 제자들의 인물 사진, 그리고 풍경사진을 즐겨 찍으며
미를 추구하는 서정적 사진예술을 지향한다.
한겨레 포토워크샵 5기와 12기의 우수상을, 14기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