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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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대 후반

‘죽음’하면 떠오르는 것 : 발이 뜨는 이미지, 걸음을 멈추는 순간이 인생이 멎는 시간일 것 같아서.
 
김지혜가 죽기 전 남기고 싶은 유산(legacy)은?
“나무 한 그루요. 이왕이면 먹을 것이 열리는 나무였으면 좋겠어요.”
 
김지혜씨는 사회적 기업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한 부모 가정이나 이주 노동자, 산재를 당한 사람들이 자립해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일을 한다.
“하는 일이 그렇다 보니 아마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네팔에 커피나무 심는 지원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는 자신의 일을 입체노동이라고 표현했다. 가치는 좋지만 실제 하는 일은 노동이 많다.
힘들게 하루종일 몸을 움직이고 그 안에서 ‘삶’을 배운다.
“우물 밖 개구리처럼 살고 싶어요. 고집은 있되 아집은 없이, 융통성 있는 주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 배타적이지 않고 다양한 것들을 받아들이며 아량 있게 살고 싶어요.”
김지혜씨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먹을 것을 나눠주고 남은 이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위안을 주는 나무 한 그루로 그 옆에 남아 있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 ‘안녕’이란 말을 남기고 싶다.       
“안녕은 헤어질 때도 쓰는 말이지만 만날 때도 쓰잖아요. 다시 다른 세상에서 만날 수도 있고. 그동안 즐거웠다 말하며 웃으며 가고 싶어요.”

 

 

 


윤정 작가는


글 쓰고 사진 찍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사각거리는 연필 느낌을,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소리를,
비 온 뒤 흙내음과 공기 냄새를,
고소한 원두 볶는 향을,yj001.jpg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2013년 휴먼다큐프로젝트 ‘어른들의 꿈 굽기, 꿈꾸는 사람들’ 등 수차례 개인전.

 

bookcooker 프로젝트아티스트 윤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순수미술 졸업
전 한국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
전 홍보회사 Video PR 신규 툴 개발 및 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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