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1.JPG » 늦게 출발해서 이미 하늘은 불타고 있는 중이고, 국사봉에서 이 풍경을 담지 못해서 안타깝기도 한 마음으로 운전했던 날입니다. 2.JPG » 국사봉 주차장에 도착해서 국사봉 전망대를 배경으로 촬영했습니다. 3.JPG » 국사봉을 등반해서 아래의 마을과 풍경을 조망하였습니다. 4.JPG » 날씨는 상당히 맑은 날이었는데 출발할 때는 기대하였지만, 운해는 좀 아쉽습니다. 5.JPG » 맑아서 빛이 좋아서 운해가 조금만 끼었는데 빛그림자, 빛내림이 생겼습니다. 6.JPG 7.JPG 8.JPG » 해가 있는 방향을 따라 사선으로 빛내림과 운해가 아름답습니다. 9.JPG 10.JPG » 빛이 든 옥정호의 아침. 우측에 붕어섬이 보입니다. 11.JPG » 운해가 너무 넘쳐서 앞의 산봉우리들을 모두 집어삼켰습니다. 12.JPG » 때로 약간씩 봉우리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 넘칠듯한 운해는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13.JPG » 해는 더 높이 오르고 눈 앞에 펼쳐진 운해를 감상하고 귀가하였습니다. 14.JPG » 우측 아래의 국사봉 전망대도 완전히 잠겨 보이지 않다가 간혹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15.JPG » 맑은 날 국사봉을 올랐습니다. 좌측에 멀리 마이산이 보입니다. 16.JPG » 망원렌즈로 더 당겨서 찍어봅니다. 작은 바위산 두 개. 마이산이 저렇게 보입니다. 17.JPG » 일출이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한그루와 같이 일출을 담아봅니다. 18.JPG » 운해는 가득 차고 하늘에는 구름이 층을 이룬 듯하고 해는 산봉우리 위로 올라왔습니다. 19.JPG 20.JPG » 아침 햇빛이 비친 운해는 신비로운 듯,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21.JPG » 국사봉 전망대 너머로 옥정호에 운해가 흘러들어갑니다. 22.JPG 23.JPG » 하늘의 구름 덕분에 빛내림이 생기고 제 눈앞의 세상은 황홀합니다. 한 폭의 수묵화, 동양화 같은 아침입니다. 국사봉에서 빛내림과 운해를 함께는 처음 접해봅니다. 24.JPG » 넘실대는 운해는 해가 뜨니 더 많아지다가 국사봉을 지나 옥정호 쪽으로 흘러들어가서 ‘운해 폭포’를 이룹니다. 25.JPG » 또 다른 어느 아침, 국사봉에는 해가 뜨고 그리 많지 않은 운해가 있습니다. 국사봉에서 마을 쪽으로 운해가 조금씩 흘러갑니다. 26.JPG » 앞의 산 능선에는 빛그림자가 생기고, 아래의 두 집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27.JPG » 좌측의 풍경도 비슷하지만 산 능선 너머로 빛내림이 좋습니다. 좌측 끝에 마을로도 빛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28.JPG » 앞쪽 먼 쪽의 옥정호에는 물안개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 마치 솥에 끓는 물 같습니다. 29.JPG » 좌측 멀리 있는 마을에도 운해가 흘러들어 가을 논 위를 감싸고 마을도 덮어가고 있습니다. 30.JPG » 마을은 안개로 덮여있고, 도로 따라 서있는 나무들과 다 익은 논이 가을 아침 풍경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옥정호. 국사봉에서 맞는 아침

 

제 사진인생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전북 임실 옥정호.(국사봉)
옥정호는 운암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로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한 것이 전북 군산에 살 때 부터였구요.
옥정호는 군산에서 전군산업도로를 타고 전주를 거쳐 갈 수 있는데 한 시간 이십 분 정도 걸립니다. 일출 찍고 출근하면 정말 빠듯한 시간이었는데요.
군산과 전주 살 때 20번 이상 새벽출사를 한 것 같습니다. 전주에서는 40분 정도 거리라 가까워서 힘도 덜 들었습니다. 국사봉은 20분 정도 이내로 등산을 해야 하는 곳이라 아침운동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약간만 등산하면 되는데, 보는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곳은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은 아닙니다. 풍경 사진작가들은 안 가본 분은 안 계실 것입니다. 운해와 일출을 찍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국사봉 전망대로 오는 길은 꾸불꾸불하고, 옥정호를 끼고서 도로가 나있기 때문에 전망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운해가 없는 때, 약간만 운해가 끼었을 때, 적당히 끼었을 때, 많이 끼었을 때, 운해가 넘쳐 국사봉 앞산, 봉우리, 마을을 모두 덮어버린 때 등 여러 다양한 날씨와 상황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빛내림이 있었을 때도 있었고, 일출은 약했지만 해무리가 생긴 경우도 보았습니다.
겨울에 눈이 내린 풍경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옥정호에 붕어섬이라고 붕어모양처럼 생긴 뭍이 있습니다. 옥정호를 담을 때는 일출 후 붕어섬에 빛이 들 때 담는데, 운해와 함께 어우러진 붕어섬을 담으면 더 멋있게 보입니다.
 
봄가을에 운해가 만들어질 때, 호수 표면에 수증기가 오르는 것이 뜨거운 물이 들끊는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국사봉을 오르기 전에 주차장 아래에 있는 국사봉 전망대는 사진촬영시 주요 배경이 됩니다. 전망대를 감싼 운해와 전망대를 넘어가는 운해가 멋지고, 때로는 국사봉 앞산과 마을에서 옥정호로 운해가 넘어가기도 하고, 옥정호에서 국사봉 너머로 운해가 흘러가기도 합니다.
 
국사봉 근처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이 외로이 서있는 소나무를 배경으로 일출 촬영도 많이 합니다.
국사봉에서 보면 좌측에 아주 작게 전북 진안군 마이산이 보입니다. 맨눈으로도 보이긴 하는데 알고 보지 않으면 찾기가 힘들고, 망원렌즈로 촬영해보면 송곳니처럼 생겼습니다.
 
옥정호를 자주가게 된 것은 군산, 전주에서 살았기 때문이겠죠. 때로는 한번 가서도 좋은 작품을 담지만, 가까이 살기에 자주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좋은 작품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을 덮어버린 운해를 보면 웅장함과 제가 이 세상을 다 가진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산과 나무의 빛그림자를 보면 빛의 아름다움과 그림으로 그린 수묵화 같기도 합니다.  
 

 

송호철 작가는pr10.JPG

한의사로서 한의대 조교, 시간강사, 교수, 병원장, 학장 등을 역임하였고,

전문 한방병원에서도 근무하는 외에도

연구, 강의, 진료 및 신문 건강칼럼 기고 등 다양한 한의학(의학) 관련 활동을 해왔습니다.

사진은 전라도에서 살게 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고 담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고,

일출 일몰 출사와 자연의 여러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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