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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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얼굴

 
 
인간의 눈에 익은 모습을 벗어난 형상을 두고 왜곡되었다고 말한다. 특정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튀어 보이면 과장되었다고도 한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의 시각을 기준으로 한 이야기일 뿐이다.
 
 어안렌즈는 물고기의 눈과 닮았다고 붙인 이름이다. 물고기의 눈을 기준으로 한다면 인간의 눈에 비친 모습들은 당연히 왜곡되거나 과장된 형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익숙한 시각에서 벗어나 낯설게 보이는 형상들에 대해 왜곡되거나 과장되었으므로 실체를 드러내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 아니겠는가.
 
 인간은 이 세상의 기준이 아니다. 인간은 우주를 이루는 수많은 구성요소들의 하나일 뿐이다.
 
 사진에서 말하는 피사체의 실체란 무엇인가? 인간의 눈에 익숙한 모습을 온전하게 드러낸 것을 말하는 것은 물론 아닐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형이상학적 문제를 두고 실체 운운하면 논쟁은 끝이 없고, 결론은 없을 것이다.
 
 실체를 찍고 실체를 보여 준다는 것, 참 어려운 문제다.
 



박영신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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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나고 자라 서울의 여러 공립고교에서 국어교사를 했다.

 

현재는 수도여고에 재직 중이며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을 즐겨 찍는다.

 

한겨레 포토워크샵 5기와 12기의 우수상을, 14기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진동호회 VAAN 등에서 단체전시회를 여러 번 하였다.

 

블로그 ‘물길의 사진갤러리 ( http://blog.naver.com/oursir )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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