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천장대 가는 길
색색 깃발 바람에 휘날리고
색색 들꽃 언덕에 지천이고
천장대 가는 길은 아름다운 길
그대 죽어 천장대에 가서
도끼로 뼈가 잘리고
독수리가 살을 물어 하늘로 가면
그대 바람 되어 색색 깃발 휘날릴지니
그대 들꽃 되어 언덕 곱게 수놓을지니
천장대 가는 길은 아름다운 길…….
정석권 작가는
전북대학교 영문과에 재직 중이며
사진과 글을 통해서 일상의 모습들이나 여행지에서의 인상을 기록해왔다.
풍경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도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는,사람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에 관심이 많다.
길을 떠나서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
넘실거리는 초원의 소박한 풀들의 이야기 그들의 삶이 장엄이군요.
정석권 작가님 고맙습니다. 평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