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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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기산에서

 
사진을 하기도 전에 운해가 참 멋지구나! 했던건 역시나 지리산 노고단에서였다.
수년 전 여름, 밤기차로 캄캄한 새벽 산행에 나섰던 날, 노고단에 올라 병풍처럼 펼쳐진 운해를 만났던 날의 그 경이로움은 쉽게 잊혀지질 않는다.
 
사진으로, 표현이 부족할 줄 알기에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운해를 추석 연휴 끝날에 그나마 차로 오를 수 있는 태기산에서 찍어보기로 했다.
 
별사진도 연습해 본다는 구실로 새벽 한시쯤 도착했는데 달이 너무 밝다. 별사진을 보름 즈음에 시도한다는 건 역시 바보 같은 짓이군 하면서 밤새 라면만 축내고 새벽 운해 사진을 시도했다.
 
운해가 많이 올라오진 않았다.
가까운 태백에선가 아들, 딸, 손주까지 데리고 올라오신 작가분께서는 가물어서 그렇다며 일찌감치 접고 물매화나 찍어야겠다며 내려가신다.
 
미련을 버릴 수가 없어서 한 시간 넘도록 산과 약간의 운해가 만들어내는 선들을 담아보았다. 운해가 좀 더 있었으면 여백의 미를 살릴 수도 있을 텐데 아쉬움이 남지만 나름 뜻깊은 경험이다.
덤으로 태기산 풍력발전소까지, 연휴를 알차게 보낸 기분이다.

 

  

이은숙작가는

 

충북 괴산읍내에서도 한참 먼 시골에서 나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읍내 중학교 시절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
도청소재지 여고를 나와

상경해서는 꿈과는 달리 아주 실용적인 학과를 마치고
지극히 평범하고 지루한 직장생활을 하고

20년 직장생활 중 가끔은 다 접고 배낭을 꾸렸던 
돈과 시간 중 넉넉한 게 있다면 여행을 꿈꾸는les230001.jpg

화가의 꿈을 포기 못해 
사진으로라도 아련한 그리움과 이쁜 색채감을 그려내고 싶은
현실과 타협 못 하고 여전히 이상을 꿈꾸는 초보사진쟁이
  
단국대학교 정보관리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일본학과 졸업
  
한겨레교육문화센터 곽윤섭의 사진클리닉 29기 수료
성남아트센터 사진아카데미 2년 수료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몇 차례 단체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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