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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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_산판 #65 불꽃놀이

 

2019년 5월 초 어린이날이 낀 주말 경기도 연천 전곡읍에서는 구석기축제가 열렸다.
 
일을 마치고 저녁 먹고 자려고 누워있었다. 뭐 터지는 소리가 연달아 들렸다. 전방지역이니 야간 포사격훈련이라도 하는 줄 알았다. 축제 기념으로 불꽃놀이를 하는 것이었다. 슬리퍼 끌고 주차장에 가서 잠깐 보고 들어왔다. 축제, 불꽃놀이, 낮에 본 꽃들이 자려고 감은 눈에 보였다.

 

 
 

가붕현 작가는

 

“눈에 보이는 걸 종이로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하도 신기해서 찍던 시기가 있었고, 멋있고 재미있는 사진에 몰두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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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도 있었고, 누군가 댓글이라도 달아주고 듣기 좋은 평을 해주면 그 평에 맞는 사진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사진가 위지(Weegee, 1899~1968)의 사진들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노출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진들이었습니다. 지루하고 반복 되는 일상생활 속에 나와 우리의 참모습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래 촬영하다보면 알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믿고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제가 알게 될 그 참모습이 무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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