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여행 중에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만났다.
풀을 뜯고 있던 흑염소 두 마리가 생뚱맞은 침범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노려보며
뒷걸음질 치는 내게로 계속 전진한다.
갑자기 돌진하여 저 튼튼한 뿔로 들이받을 것만 같아 잽싸게 도망쳤다.
염소 대신 이름모를 노란 들꽃이 가득한 이웃 숲으로 옮겼지만
필요 이상으로 배타적인 염소들이 야속하기만 하였다.
2012.06.04 14:45:57
노란꽃 숲도 예쁘군요. ㅎ
필독! 안내문-사진 올릴때-글도 같이 [3] 2011.02.18
노란꽃 숲도 예쁘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