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살에 입양한 캐즈입니다. 철없이 데려왔었지만

오랜동안 동거동락을 했고 어느덧 제가 30대가 되어 

바깥 활동이 늘어나면서 예전만큼 같이 있어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미안하고 최근 찍은 사진을 보면 혼자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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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 보이는 표정입니다. 제가 누워만 있고 놀아주지 않아서 불만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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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스스로 놀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벽에 붙은 나방에도 크게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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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봉지에도 들어가 신나게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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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족들과 놀기는 쉽지 않습니다. 형이 얼굴에 팩을 바르는 동안 캐즈가 물끄럼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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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아버지와 형이 영화를 보느라 바쁩니다. 반면에 캐즈는 이들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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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먼저 찾아가고 애정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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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바깥활동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가끔 집 앞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정도입니다.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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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멍한 모습이 많습니다. 고양이는 꿈도 꾼다는데, 지금은 과거의 기억에 빠진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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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틈나는 대로 애정을 주고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로 서로에게 의도적인 관심이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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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는 새끼로 집에 발을 들였는데, 

이제는 자기자리에서 조용하고 묵묵히 일상을 채워갑니다.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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