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모 초등학교에서는 점심시간 짜투리 시간을 "해와 달과 새싹들의 반짝공연"이란 제목으로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공연이 있었는데,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나오는 등 많은 호흥을 얻고 있습니다. 실내 공연장의 조명이 좋지 못하여 어두웠기에 어둡고 밟은 부분이 가능했습니다. 콘트라스트를 다소 심하게 주긴 했지만, 그렇게 흑백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어떨까요?
어둡다는 것은 사진찍기의 큰 장애물입니다. 빛의 부족은 어떤 식이든 나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잘 찍으셨습니다. 얼굴이 더 나올 수 있는 각도가 안되었을까요? 아슬아슬하게 눈, 코, 입이 보이지만 더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반이 조금 가릴 순 있었겠지만 왼손만 잘 나와도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