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구도

사진클리닉 조회수 1906 추천수 0 2010.12.07 22:08:09
5SG101471.jpg

 성묘하러 갔다가.... 마을 어귀에 있는 시골집의 녹슨 노란지붕에 눈길이 가서 담아 보았습니다.
 
집을 어떤 크기로 어떻게 담을까 하다가 오른쪽 집뒤로 돌아가는 길이 호기심을 남기는거 같아서 오른쪽 길이 나오게 담아 봤습니다.
 
역시 이사진도 두가지가 맘에 걸렸습니다.
 
첫째는 집을 좀 더 어둡게 하고 하늘이 좀더 파랗게 나오게 하는 것이 좋았을 까요?
 
둘째는 집뒤에 나무가 안답답해 보이게 하려고 나무위로 여백을 좀 준다고 줬더니 찍고보니 이역시 무의미한 공간만 만들어 놓은거 같습니다.  차라리 하늘을 줄이고 아래 땅 부분(콘크리트 바닥)을 더 넣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랬으면 전깃줄도 덜 산만해 보였을거 같기도 하구요.
 
너무 뻔한 느낌도 납니다.  암튼 이런 의도에서 이런 상황에서 적합한 구도의 선택이 뭐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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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0.12.08 10:15:15

1. 찍을때부터 집을 어둡게 하고 하늘을 더 파랗게 하는 것이 가능했습니까? 조리개수치를 바꿔서 그게 가능했다면 하늘은 더 파랗게 해도 좋았겠습니다. 집은 지금상태도 적정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 찍고 난다음에 후보정을 통해서 집을 더 어둡게 하고 하늘을 파랗게 하시겠다면 그건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깁니다. 이 하늘을 더 파랗게 바꾼다면 그건 그림입니다. 2. 이런 사진을 찍을때 하늘을 넓게 할지 아니면 아래쪽 콘크리트를 넓게 할지는 100% 사진가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하늘이 넓은 사진과 땅이 넓은 사진이 서로 의미가 다릅니다. 언조아빠님께서 하늘을 더 넓게 하고 싶었다니 그게 정답입니다. 전깃줄이 있으니 그 덕에 덜 산만합니다. 3. 이 상황에 적합한 구도라는 것이 따로 없습니다. 그렇게 접근하시면 사진 못찍게 됩니다. 빼어난 구도의 사진이란 함정에 매몰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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