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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로 이런 질문이 왔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답해드렸습니다. 글만 올렸더니 보기가 흉해서 사진 하나 올립니다. 길가다가 차안에서 찍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제대로 찍고자 하면 역시 인사를 나누고 시작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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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곽윤섭 기자님 한겨레 사진마을 사이트 잘보고있습니다. 좋은내용감사합니다. 

얼마전에는 "델피르와 친구들"에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바스티앙 살가도"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슨트에서 "사진은 참여고 실천이다" 라고 하신 말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찍어보려고 합니다. 집근처에 보니까 박스줍는 할머니가 많이 계시드라구요. 

보기에 마음이 좀 불편하기도 하고 너무 사회적으로 관심들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관심을 좀 가지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다큐영화로 만들어볼까하다가 너무 어려울것 같아서 다큐사진을 한번 해볼까해서요.

 

***근데 궁금한게요. 제가 막 앞에서 사진찍으면 찍히시는 할머니께서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저의 답변은,

사진가라고 부르든 그냥 사진을 취미로 하든지 간에 카메라와 사진의 메커니즘에 앞서 가져야할 덕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매너와 배려입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는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박스줍는 할머니를 찍고 싶으면

일단 대화를 먼저 열어야합니다. 그 후에 인간적인 신뢰가 생겨야 사진을 거론할 수 있습니다.

왕도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그 분에게 관심을 보이십시오. 마치 사진이 목적이 아닌 것처럼 관심을 가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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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1.04.25 10:40:17

이메일로 질문하셔도 답 해드립니다. 그래도 사진마을에 직접 질문을 올려주시면 여러 사람들이 같이 볼 수 있으니 더 좋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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