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함께 앉으면 논의가 잘 이루어질까...
화백을 했으리라 여겨지는 알천안상은 이런 분위기의 냇가이었을까...
오늘날 보기에 경주의 알천도 마을에 이어 있는 평범한 냇물이었을 것이다.
돌을 둘러 세운 모임 자리.......
수내(藪內)는 숲 속 안을 이르는 말이니 여기 수내라는 마을은 숲 속의 마을일 것이다.
숲의 옛말은 '수'인데 수는 마을의 신령이 상주하는 성소였으리라.
분당의 중앙공원은 원래 우리문화의 원형시대 이전부터 숲이었던 것 같다.
경주에는 숲이 여럿 있다. 논호수는 그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