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32 mm
2 번 24mm
같은 장소에서 화각만 달리하여 찍은 두 장사진입니다.
잘 찍는거 만큼 잘 고르는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1,2 번 중 어느게 나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잘 찍은 사진 골라 주십시요....가 아니라 이래서 이렇게 표한한 사진이 조금 더 낫다....라는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
꽉 채워라....라는 규칙으로 본다면 1번....
남산의 밤길을 묘사한 측면에서는 2번.... 자전거 타는 사람이 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2번 사진에서 남산타워가 가운데 위치하지 않으니 오른쪽으로 살짝 눕길래 카메라를 반대로 기울여 화각안에서는 세워있게 찍었습니다.
타워를 있는 그대로 기울이게 두는게 더 자연스러울까요 ?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 압도적으로 2번을 선택한 분이 많았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려서 물어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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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취향의 문제이려나... 저는 저 두 사진의 중간쯤이 좋아보이는데요..ㅎㅎ 첫번째는 벽과 도로가 바투 짤린 느낌이고, 두번째는 너무 넓어서 의미없는 공간이 많은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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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제가 귀가 얇아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2번이 더 나아보입니다. 1번사진을 놓고 꽉 채운다는 표현을 했는데 채우는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필요없는 것이라면 없는게 제외되는 것이 맞습니다만 필요한 요소라면 더 들어있는 것이 좋다는게 저의 지론입니다. 구성요소를 많이 늘릴 수록 이야기거리가 많아집니다.
그러므로 자전거와 사람이 보이는게 당연히 더 낫습니다. 수평 이야길 하셨네요. 광각일때 좌우에서 왜곡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어떤 원칙이 있어야겠죠. 그 원칙은 한가운데 있는 수직선이 제대로 서있으면 수평을 맞춘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2번 사진에선 가운데가 아니라 왼쪽에 있는 타워의 수평을 잡아줬으므로 사진 전체가 기우뚱하고 왼쪽으로 넘어가는 형국입니다. 랜드마크가 찍혀있더라고 가운데에 있지 않으면 불편합니다. 실제로 오른쪽 도로는 기울고 있습니다.
주신 고견들을 참고 삼아 트리밍하고 기울기도 달리 해봤습니다.
좀 나아 보이나요 ?? ^^
남산 타워는 기울여 찍을 수 밖에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