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 성의 호수

사진클리닉 조회수 4126 추천수 1 2004.09.17 00:00:00

"작년 가을 무렵 산책 나갔다가 찍었던 사진입니다. 여긴 한국보다 위도가 높아서인지 날씨만 좋으면 하늘이 손에 닿을듯 가까이 느껴집니다. 막상 찍고 보니 하늘과 물색이 눈으로 본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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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09.17 00:00:00

"제가 마감때문에 조금 답변이 늦었습니다.
그사이에 굴렁쇠님이 좋은 말씀을 다해버려서 전 할말이 별로 없습니다. ^^;
그래도 몇마디는 해드려야 체면이 설것같습니다. 제가 어느분의 사진에 배경과 인물중 선택을 하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은 그런 고정관념을 통쾌하게 깨주고 있습니다. 우선 이 사진에서 인물은 저 멀리 계단에 보일듯말듯 그나마 뒷모습으로 표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나머지는 양을 안고 있는 소년, 높고 푸른 하늘, 더 푸른 호수속의 하늘이 다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기전에 설명만으로 위의 이야기를 하면 이사진을 가족이 놀러나가서 찍은 기념사진이라고 누가 믿겠습니까? 그런데 막상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이 사진은 더없이 훌륭한 가족사진이 되었습니다. 저 아래서 솔솔 흘러나오는 속삭임이 사진전체에 배어 있습니다. 배경의 아름다움과 구성은 더 말할것도 없고요.
굴렁쇠님! 다른 사진에도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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