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존폐 논쟁에 붙여

사진클리닉 조회수 4854 추천수 0 2004.09.15 00:00:00

"대구 유니버시아드 여자 축구 북한 대 일본 경기 시작 전의 사진입니다. 네 명의 귀여운 어린이들이 인공기를 들고 있습니다. 당시 북에서 내려온 어린이 응원단은 없었으니, 대구 시내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일 겁니다. 국가보안법 제 7 조 찬양고무죄에 해당할 죄를 짓고도 이 아이들은 잡혀 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법적 책임이 업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라 하시면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이날 경기에선 북한이 일본을 4:0 인가로 대파했고, 대형 인공기 휘날리며 운동장을 몇 바퀴나 돌면서 승리를 자축했던 북한 여자 축구 선수들에게 대구 시민들은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와 격려를 보냈지요. 북한 선수단을 열열히 응원했던 대구 시민들에게 과거 정권 스타일대로 국가보안법을 적용했더라면 찬양고무죄로 다 쇠고랑을 차게 되었을겁니다. 물론 아무 일 없었습니다. 어쩌면 이 사진은 국가보안법이 이미 죽은 법이 되었음을 증명해주는 게 아닌가 합니다. 더 이상 죽은 법이 산 사람을 잡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구리구리의 기억에 남는 사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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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09.15 00:00:00

"사진의 종류는 많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굳이 위의 전광판까지 담은 것을 보면 현장의 증거, 기록의 보존역할에 비중을 둔 모양입니다.
아이들 네명의 표정만 담았어도 인공기와 함께 묘한 대비가 되어 좋은 이미지사진이 되었음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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