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된다는 것

사진클리닉 조회수 1856 추천수 0 2004.12.11 00:00:00

주위를 둘러봐도 나 혼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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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12.11 00:00:00

"이 사진을 보면 일단 누구든지 하늘을 보게됩니다. 왜냐하면 사진의 95%이상이 파란 하늘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다가도 본능적으로 나무가지로 시선이 모이게 됩니다. 가운데에 있기도 하거니와 뭔가 멈출곳을 찾아 쉬고 싶은 탓입니다. 만약 이 사진에서 이 나무가 없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예술성같은 단어를 떠나서 허전했을 것입니다. 이 사진에서 이 나무는 망망대해를 날아온 바다새한마리가 발견한 겨우 다리를 내려놓을 수 있는 바위섬같은 것입니다.
아주 작은 크기인데도 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시각적 대비가 될 만한 다른 것은 없었는지를 생각해보고 있는 참입니다. 지금 이 나무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교회의 탑, 전봇대, 굴뚝등 하늘과 대비를 이룰수 있는 뭔가가 있었다면 좋았겠습니다.
물론 이 사진의 느낌도 좋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 먼저 말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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