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사진클리닉 조회수 2254 추천수 0 2004.11.26 00:00:00

"사진을 평해 달라고 올린 사진은 아니고요.(해 주심 저야 고맙지만...) 35mm 인화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어 뽑으려 했더니 11R은 11inch*14inch 가 표준규격이라고 하더군요. 통상의 필름은 3:2(또는 2:3)의 비율이기에 잘리는 부분이 많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요즘 디카는 4:3도 많더군요. 많이 쓰이진 않지만 APS라는 필름사이즈도 있고요) 그런데 왜 표준규격이라는 것이 3R, 4R, 5R, 8R, 11R, 16R 등 규격마다 가로 세로 비율이 다른지는 누구도 쉽게 설명해주질 못하는 군요. 원래 그렇다는 정도의 답 밖에는..... 올린 사진처럼 위아래를 자르면 상단의 꽃송이가 잘리든 아님 아래의 꽃의 줄기부분이 잘리든 아님 상하 조금씩 잘라내게 되어. 액자에 넣게되면 원래 촬영과는 달리 답답한 구도가 되어버리기에 이런 모순된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알고싶습니다. (결국 작가가 원하는 구도가 아닌, 다른 구도로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밖에 볼 수 없는데.) 결국 촬영시에 인화할 사이즈를 고려해서 촬영하던가, 아님 적당히 트리밍하던가, 최대한 손실이 없는 인화사이즈를 골라서 인화를 해야 하는지요. 뭐 직접 인화하거나 원하는 사이즈로 인화하고 그에 맞는 액자를 주문제작하는 작가분들도 계시겠지만 ..... 정해진 표준규격의 필름사이즈가 인화시에는 기형사이즈가 되어 버리니. 질문이 길었네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왜 표준규격이라는 것이 3:2 비율 하나가 아니고 크기별로 비율이 제각각인지 그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들을 전문가들은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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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11.26 00:00:00

"저도 막상 님의 글을 읽고 곰곰 생각해보니 이유가 알쏭달쏭합니다.
35mm 필름의 비율 2:3은 아시다시피 황금비율 1:1.618에서 시작되었겠죠. 그리스문화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유사이래 모든 예술작품과 건축물에서 두루 발견되는 비율입니다. 미술과 조각에도 황금비는 꼭 등장하니 사진도 아마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3R,4R까지는 비율이 비슷하게 맞습니다. 소수점이하는 떼어버리고. 그런데 5R 부터는 비율이 점점 벌어지는군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중형카메라의 경우 원판필름의 비율이 8R과 딱 맞아떨어지는 카메라가 있는 것을 보면 연관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여기까진 추리가 되는데 정확한 것은 더이상 모르겠군요. 전문가가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십시오.
저도 개인적으론 프린트할때 "필름풀"로 해서 잘라냅니다. 버리는 인화지 부분이 아깝지만 찍을때 일일이 신경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진 평은....여기까지 쓰고 나서 귀찮아서가 아니라 깔끔하기 그지없는걸요?
위의 사진을 프린트한다면 밑을 치는 게 위보단 낫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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