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호수...

사진클리닉 조회수 2160 추천수 0 2004.11.23 00:00:00

"눈이 부시더군요.... "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곽윤섭

2004.11.23 00:00:00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곳이란 것을 알겠습니다.
그리고 느낌도 좋고요. 그런데 사진전체의 감이 시원하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했습니다.
구도, 초점, 비율등이 두루 무난한데도 이상하게 허전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어서 이 좋은 사진을 뜯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결론이 나오더군요. 하늘이 푸르고 강물(바다?)도 푸르고 뒤의 산도 푸르고 왼쪽의 나무도 푸르다 보니 서로가 서로를 상쇄하는 효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현실세계에선 사람의 눈은 혼란스러운 사물속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포인트에만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으로 일단 찍어서 프레임에 들어오면 달라집니다. 프레임 속의 여러 요소들이 등가로 다가옵니다. 물론 심도나 빛의 조절로 주인공과 조연, 엑스트라는 가릴수 있지만. 이 사진에서 주인공은 단연 반짝이는 물빛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을 강조하기 위해 제가 잘라보았습니다. 주제에 집중되는 느낌은 듭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으니 여러 의견을 주십시오."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