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에서

사진클리닉 조회수 2139 추천수 0 2004.11.18 00:00:00

파란 하늘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곽윤섭

2004.11.18 00:00:00

하늘이 너무 곱습니다. 예전에 스위스 체르마트란 곳에서 먼지한점 없어보니는 파란 하늘을 보면서 감탄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의 하늘이 그에 뒤지지 않네요. 문자그대로 "하늘색"이 이런색 아닐까 싶습니다. 파란색에다 흰색물감을 타서 천천히 하늘색으로 만들어가다가 붓에 남아있는 흰색이 하늘에 묻어났네요.
굴렁쇠처님이 보면 말이 많아졌다고 핀잔을 하시겠습니다. 절을 비롯한 전통가옥의 아름다움 중에서 으뜸이 처마의 선입니다. 이 사진에선 처마의 선과 더불어 탑을 살리기 위해 앵글을 잡았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그러나 오른쪽끝 부분이 아쉽습니다. 단풍든 산과 처마가 붙어버려 시원스레 이어지던 선의 터치가 죽어버린 기분입니다. 오른쪽 끝도 하늘색과 지붕이 서로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이야깁니다.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